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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올리는 것 어렵다면, 오십견 아닌 회전근개 파열일 수도

작성일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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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에 거주하는 A씨(54세)는 얼마전부터 심한 어깨 통증을 겪고 있다. 년의 나이에 자연스러운 증상이라 여겼지만 팔을 올리는 것이 어려워짐은 물론, 통증까지 심해져 A씨는 의료기관을 찾았고,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중년층 이상에서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대부분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회전근개 파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15년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59만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40%나 훌쩍 증가한 82만명으로 파악됐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관절을 보호하고 움직임을 도와주는 4개의 어깨 힘줄인 극상건, 극하건, 소원건, 견갑하건 회전근개가 다친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등의 부상이 있는 힘줄이 담당하는 방향으로 팔을 움직이거나 돌릴 때 통증이 발생한다.

원인은 과격한 운동, 장시간 컴퓨터 사용, 잘못된 자세〮습관 등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70대 환자에서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50대 이하 환자에선 무리한 운동이나 반복된 육체노동이 주된 발병 원인이다. 만약 팔을 위로 올리는 것이 어렵고, 등쪽에 있는 옷의 지퍼를 혼자 올릴 수 없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회전근개 파열 시에는 파열된 힘줄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파열의 크기가 커지므로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어깨에 통증이 있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은 뒤, 환자의 상태 및 통증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치료는 파열의 크기, 통증의 정도, 환자의 나이나 직업 등까지 고려해 결정한다. 힘줄의 파열이 부분적일 경우에는 우선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약물 또는 프롤로주사를 이용한 통증치료와 체외충격파치료, 도수치료 등이 비수술적 치료법에 속한다.

그중에서도 체외충격파 치료는 체외에서부터 진동을 줘 통증 부위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체외 진동은 신체에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세포의 활동을 둔화시킴으로써 통증을 완화한다. 이에 특정부위를 관리할 수 있으며, 치료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 시술 부위로부터 혈류량의 증가 등 손상 조직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다만 파열의 크기 및 환자의 생활환경 등에 따라 치료 방법뿐만 아니라, 치료 강도와 횟수 역시 달라지므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통증 해결을 위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미디어파인 칼럼/ 신길베스트통증의학과 정우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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